위클로우 웨이에 처음 가는 트레커를 위한 트레킹 가이드
아일랜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몇 가지 트레킹코스를 추천합니다.
위클로우 웨이(Wicklow Way), 다링 페닌슐라(Dingle Peninsula), 베어라 웨이(Beara Way), 클리프 오브 모허(Cliffs of Moher Coastal Walk), 캐리 웨이(Kerry Way)가 있습니다. 이 중 오늘은 위클로우 웨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더블린 근교에서 출발하여 위클로우 산맥을 가로지르는 131Km의 장거리 트레킹 코스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인 유적들, 그리고 다양한 야생동물들 까지 만나볼 수 있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그렇다면,
1. 위클로우 웨이(Wicklow Way)란?
위클로우 웨이의 코스는 중급정도의 난이도로 분류되지만,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다만, 모든 유럽의 트레일 코스는 지역별로 변덕스러운 날씨등의 변화가 많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체력 및 장비준비를 철저히 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트레킹이 되도록 합니다.
2. 코스별 특징
2-1. 매를 레이 공원에서 Enniskerry까지(약 21Km)
트레킹의 시작점인 매를 레이 공원은 더블린 시내에서 쉽게 전급이 가능하며, 첫날은 도심에서 시작해 점차 시골 풍경으로 넘어가는 구간으로, 걷기에 좋은 트레킹 코스입니다. Enniskerry는 아름답고 작은 마을로 Powerscourt Gardens과 폭포가 가까이 있어, 한 번쯤은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2-2. Enniskerry Roundwood까지(약 18km)
이 코스에서는 Lough Tay와 Lough Dan 호수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위클로우 산맥의 고지대를 지나며 멋진 대서양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풍경이 매우 아릅답습니다. 이 구간은 고도가 다소 높아지므로 호흡과 체력관리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3. Roundwood에서 Glendalough까지(약 12Km)
트레킹의 하이라이트 구간 중 하나로, 고대 수고원 유적지와 두 개의 아름다운 호수가 있습니다. 이 구간은 비교적 짧고 쉬운 편이지만 Glendalough에서 하루 묵으며 유적지를 탐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4. Glendalough에서 Glenmalure까지(약 14Km)
위클로우 웨이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구간으로 Glenmalure 계곡의 깊고 울창한 숲을 지나게 되며, 이 구간에서는 고대 전설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지나게 됩니다. 자연 깊은 곳에서 고용한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2-5. Glenmalure에서 Tinahely까지(약 24Km)
산길을 벗어나, 점차 평야 제대로 내려오는 구간으로, 길이 길고 고도가 낮아져 비교적 쉽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구간입니다. 그러나 거리가 길기 때문에 체력을 잘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Tinahely는 작은 마을이지만 휴식을 하기 좋은 구간입니다.
2-6. Tinahely에서 Clonegal까지(약 42Km)
위클로우 웨이 마지막 구간으로 서서히 고도가 낮아지며 평화로운 시골 풍경 속을 걷게 됩니다. Clonegal은 트레킹 코스의 종착지점으로 아이랜드의 전통적인 마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길이 길기 때문에 하루 만에 완주를 할 것인지, 중간에 나눠서 더 걸을 것인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숙련된 트레커라면 하루 만에 완주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초보 트레커들에겐 42Km는 무리한 거리 일수도 있습니다.
3. 안전과 유의사항
위클로우 웨이는 안전한 트레킹코스이지만 초보 트레커라면 유의해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아일랜드의 날씨는 매우 변덕스러워서 비나 강한 바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항상 방주 장비와 따뜻한 여벌의 옷을 준비해야 하며, 트레킹을 하는 구간동안 상점이나 식수를 구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물과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긴 구간을 걸을 때에는 몸의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는 간식이 필요할 것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혼자보다는 친구나 가이드와 함께 가는 것을 추천하며, 트레킹을 마치고 복귀할 때 종착점인 Clonegal은 교통편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미리 버스나 기차 시간표를 확인하고,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클로우 웨이는 아일랜드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멋진 트레킹 코스로 철저한 준비와 계획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트레킹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은 다닝 페닌슐라(Dingle Peninsula)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