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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트레킹 여행, 왕의 길 쿵스라덴 가는 방법

by 셰르파 스토리 202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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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트레킹, 어디를 가야 하나?

인생의 딱 한번 유럽 트레킹을 갈 수 있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유럽 트레킹 하면 떠오르는 곳은 몽블랑둘레길, 노르웨이 피오르드 3대 트레킹, 산티아고의 순례길, 영국횡단 CTC, 스웨덴 쿵스라덴 트레킹등 다양한 코스가 있습니다. 그중 스웨덴의 피엘라벤클래식을 신청해 쿵스라덴을 다녀왔습니다. 

 

스웨덴 쿵스라덴을 선택한 이유는 더운 곳은 피하고 싶었고, 다른 코스에 비해 사람들이 비교적 적은 코스 중 하나라고

들었으며, 스웨덴이라고 하는 나라를 꼭 한번 가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스웨덴 트레킹 코스 중 쿵스라덴은 세계 3대 트레킹코스 중의 하나이며 "Kungsleden"의 뜻은 "왕의 길"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살기엔 척박한 야생의 딸에 만들어진 트레일로 1년 중에 6월~9월 사이 딱 3개월만 열린다고 합니다. 

 

스웨덴 북극권의 트레킹 코스로 전체길이는 440Km나 되며, 전체 코스 중 110km, 니칼루옥타(Nikkaluokta)에서 아비스코(Abisko)까지 걸을 수 있는 피엘라벤클래식스웨덴 행사에 참가하여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백야를 걷는다는 것, 전 세계 트레커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2023년 8월 첫 유럽 백패킹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트레킹과 자연을 좋아하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모여 오랜 시간을 함께 걸으며 각 나라의 문화를 공유하고, 그들로부터

새로운 이야기를 듣고, 배우는 것이야 말고 진정한 트레킹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쿵스라덴을 가기 위한, 이동 경로는 어떻게 되는지?

인천공항출발, 에미레이트 항공을 타고, 두바이에서 알란다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알란다 공항 인근 Good Morning Arland Hotel 숙소를 잡았는데, 이 시기에는 전 세계트레커들이 모이므로 숙박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비싼 호텔을 잡아야 합니다

이동의 편리를 위해 공항에 가까운 곳으로 잡긴 했지만, 스톡홀름을 즐기려면 도심 가까운 곳으로 준비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다음날, 키루나로 가기 위해 SAS항공을 타고 1시간 30분 정도 이동하여 키루나에 도착을 했고, Kiruna Airport에서 Camp Ripan 호 칼리드스콜란(베이스캠프)으로 주최 측에서 준비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그렇게 도착하면, 피엘라벤클래식 체크인을 합니다. 

 

캠프리판의 도미토리를 예약하는 것을 추천하며, 만약 이미 예약이 끝난 경우에는 인근에서 캠핑을 할 수 있으므로 편한 방법을 선택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접수처 앞 컨테이너 보관실에서 짐 보관이 가능하며, 인당 20kg, 60리터 이내로 보관이 가능하며 도착지인 아비스코까지 이동서비스를 해줍니다. 배낭가방외 캐리어를 가지고 가서 짐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피엘라벤클래식체크인을 하면(대기 줄이 꽤 많습니다) 기본 보급품을 무료로 나눠주며, 피엘라벤클래식의 주최자, 피엘라벤 측에서 판매하는 트레킹 용품들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우린 첫날부터, 캠핑하는 건 힘들 거 같아 부킹닷컴을 통해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었습니다. 1년이 지났기에 말씀드리지만, 캠프리판의 숙소를 차비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럽트레킹을 위한 준비물 알아보기(스웨덴)

운행도구

백팩배낭(75L) 이상 제품으로 추천. 배낭 레인커버는 필수, 그리고 등산스틱과 등산화,

무릎보호대(필요한 분만) 샌들이나 슬리퍼

Tip) 저의 경우는 샌들을 신고 비행기를 타고 이동을 했으며 캐리어에 별도로 등산화를 가지고 갔습니다. 

종종 쉬는 곳이나, 취침 전 이동할 때 샌들이나 슬리퍼는 매우 필요할 것입니다. 

무릎보호대는 배낭의 무게와, 오래 걸으면서 무릎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야영도구

텐트(최대한 가벼운 것 추천), 풋프린트, 스위치백, 스토브(1.0L), 개인 컵이나 접시, 및 물병(500ml 이상)

침낭, 

Tip) 풋프린트는 쿵스라덴의 환경상 바닥이 고르지 못하고, 뾰족한 돌이 많습니다.

텐트가 찢어질 수 있으니 챙기길 추천합니다. 

 

의류

경량 다운재킷, 방수상의, 방수하의, 상의, 하의, 장갑, 양말, 속옷등입니다 

Tip) 경량 다운재킷의 경우 가급적 등산브랜드 제품을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방수상의는 고어텍스재킷정도면 충분하지만, 등산용 우의를 한벌 챙기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특정 구간에는 소나기처럼 퍼붓는 곳이 있습니다. 방수하의의 경우 저는 챙기지 않았지만, 

생활방수가 되는 등산바지를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상의는 반팔티셔츠 2~3벌, 하의는 2벌(혹시나 오염이 많아 갈아입어야 할 상황대비) 

장갑은 중간중간 추운 구간이 있습니다.  손이 많이 시리으실 거예요.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양말은 등산전용 양말로 2벌 정도만 챙기시고 자기 전 교체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속옷 역시 2벌만 가져가서 양말 세탁 시 같이 씻을 수 있으면 좋습니다, 

한 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빨래가 정말 안 마르는 지형이라는 점....

음식

음식은 주최 측에서 우리나라 전투식량과 비슷한 것을 주긴 하는데(맛이 없지는 않음) 

라면이나, 누룽지, 김치등 챙겨갈 수 있으면 챙겨가되, 무겁지 않은 것으로 추천합니다.

그리고 행동식으로 홍삼이나, 젤리, 스낵류, 에너지바 등 챙겨가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커피는 필수겠죠? 물은 사방에 널려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기타

기타 물품으로 구급약, 모기망(필수는 아님), 벌레퇴치제, 입술에 바르는 립밤(필수)  스포츠타월

세면도구(칫솔, 치약, 로션, 선크림 등) 방수백(젖은 옷 담는 용도)

보조배터리는 현장에서 영상을 편집할 것이 아니라면 10000mah 정도도 충분합니다. 

폰이 안 터지는 구간이 많아 폰은 사진 촬영용으로만 쓰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라이터, 지퍼백정도 챙겨가면 좋습니다. 이소가스는 주최 측에서 제공하니 굳이 살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스웨덴은 현금보다 카드 사용이 많기 때문에 카드만 있어도 어디를 가든 구매하는 데 있어서

불편한 점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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