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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에 오른 한국의 트레일

by 셰르파 스토리 202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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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생명, 성찰과 순례의 길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둘레를 잇는 길에서 만나는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고 잇고 보든은 길입니다. 한 땀 한 땀 수놓은 듯 이어지는 지리산 둘레길을 통해 만나는 사람과 풀 한 포기, 나무 한 글루, 모든 생명의 속삭임을 귀 기울여 들오 보시길 바랍니다. 외따로 떨어져 지내며, 이제나 저제자 사람의 체취를 느끼고 싶어 동구 밖을 하렴 없이 바라보시는 할머니, 소로 이랑을 갈며 한 철 농사를 이어가는 농부... 한 때는 좌, 우로 나뉘어 낮과 밤을 달리 살아야 했던 아픈 상처도 지리시 실은 품고 있습니다. 지리산 길의 출발은 순례길. 2004년 "생명 평화"를 이 땅에 뿌리고자 길을 나선 순례자들의 입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지리산 순례길이 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그 제안이 다듬어지고 구체화된 지리산둘레길입니다. 지리산은 소외된 지역의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이 길 위의 모든 생명체들에게 평온함과 평안, 공존과 화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를 누리지만, 마음은 허허롭기만 합니다. 지리산둘레길에 오셔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싱, 공의 길을 느껴보세요. 처음과 같이 앞으로도 지리산둘레길은 나눔과 되돌아봄의 길이어야 합니다. 사단법인 숲길

 

구간정보

  • 수철-성심원

선녀탕을 경유 시 약 15Km 거리로 예상시간은 약 6시간입니다. 경산남도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와 산청읍 내리 풍현마을 성심원을 잇는 12.5Km 둘레길로 지리산 동쪽 기슭의 지막, 평촌, 대장마을을 지나 산청읍을 휘돌아 흐르는 경호강을 따라 걷는 길로 쉼 없이 흐르는 강의 흐름을 느끼며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순한 길입니다. 

  • 성심원-운리

경산남도 산청군 산청읍 내리 마을 성심원과 단성면 운리를 잇는 13.4Km의 지리산 둘레길로, 이 구간은 웅석봉 턱 밑인 800 고지까지 올라가야 하는 난도가 있는 오르막과 탑동마을로 가는 긴 내리막 임도를 품고 있습니다. 풍현마을과 어천마을을 이어주는 아침재, 웅석봉에서 흘러 경호강에 오르는 어천계곡과 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청계저수지가 아릅답기로 유명하며, 단속사터였던 탑동마을에서 동서삼층석탑과 당간지주 그리고 산청 삼매 중 하나인 정당매를 만나 역사와 걷는 길입니다. 고리는 13.4Km로 약 5시간 소요됩니다.

  • 운리-덕산

약 12.5Km 구간으로, 예상시간은 5시간입니다.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운리마을에서 시작하여 산청군 사천면 사리까지 걷는 구간으로 운리를 지나 농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임도를 따라 걷는 길에서 백운동 계곡으로 가는 길을 만나게 되며, 이 길은 나무를 운반하는 운재로였습니다. 임도 아랫부분에 너른 길이 울창한 참나무 숲 속에 남아 있으며, 참나무 수플 걷다 보면 너들도 마나고 작은 개울도 지나게 됩니다. 좁아진 길을 지나 백운계곡을 만나고 백운계곡에서 마근담 가는 길은 솔숲과 참나무 숲을 지니게 됩니다. 남명 조식선생이 머물렀던 산천재가 있는 사리에서 바라보는 덕천강과 천왕봉은 아름다움과 굳센 기상을 담고 있어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의미 있게 걸을 수 있는 구간입니다.

  • 덕산-위태

약 9.7Km 구간으로, 예상시간은 약 4시간입니다. 덕산-위태 구간은 낙동강수계인 덕천강도 만나고 두방산의 경치도 감상하면서 걷는 10.9Km의 지리산 둘레길입니다. 남명조식선생의 유적도 둘러보고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을 느끼면서 입도와 옛길을 걷게 됩니다. 이 구간에서는 사천면 사리 원이와 천명, 중태, 옥종면 위대마을을 지나게 됩니다.

  • 위태-하동호

약 11.5Km 구간으로 약 5시간 소요됩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와 하동군 청암면 하동호를 잇는 11.5Km의 구간으로 하동호구간은 낙동강 수계권에서 식생이 다양한 섬진강 수계권인 지리산 남쪽을 걷는 길입니다. 지리산을 사이에 두고 흐르는 물들이 북쪽은 낙동강이 되고 남쪽은 섬진강이 됩니다. 걷다가 만나는 샾의 모습도 다르며, 남명조식선생과 지리산을 유람하는 선비들이 자주 찾았던 오 대사터가 있는 백궁선원도 스치며, 지리산 자락의 큰 댐인 하동호도 만나는 구간입니다. 

  • 하동호-삼화길

약 9.4Km 구간으로 약 4시간 소요됩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하동호와 하동군 적량면 동리 동촌마을을 잇는 구간으로 이 구간은 청암면 소재지를 지나게 됩니다. 돌다리는 건너 시냇물을 건너보는 모험도 해볼 수 있으며, 산골마을 아이들이 다녔던 존티재로 넘게 됩니다. 구 삼화국민학교였던 삼화에코하우스에 자리 잡고 있는 지리산둘레길 삼화실안내소에서 다리 쉼도 하고 안내도 받을 수 있으며, 이 구간은 평촌과 관점, 상존, 동천, 아정마을을 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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